부부&커플&파더&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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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 커플, 파더, 맘}들이 모여, 마음 놓고 이야기 할 수 있는 커뮤니티


아내vs남편아내의 2번째 외도(바람)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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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부터 올라온 글만 읽어 오다가 첨으로 글을 쓰게 됩니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적어야 할지 막막하고 이 순간에도 힘들지만 이 이야기를 누구한테


  알릴지 또 어디서 조언을 구할지... 하다못해 푸념이라도 이야기 할 상대가 없네요.


  이 이야기를 누구한테 이야기 할까요? 간곡히 경험자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 저는 40초반이며 집사람은 30후반이고 아들 1명 10살입니다.


  연예는 대학교 3학년부터 7년, 결혼생활은 11년차에 접어듭니다.


  저는 중소기업 관리자생활을 10년했으며, 집사람은 외국어 강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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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내의 외도, 심증은 언제나 있었지만 첨으로 알게 된건 2015년 6월 00일 이었습니다.

  그 전부터 집사람과의 잦은 싸움이 있었던건 아내가 외국어 강사(남들 앞에 서는 직업)

  이기 때문에 외모나 옷에 많은 신경을 씁니다. 또한 경제적으로 씀씀이가 너무 헤픕니다.

  보통의 여자들보다 많은 옷, 고급 화장품, 화려하고 짧은 치마, 화려한 속옷, 잦은 회식 및

  전체 회의등 그런것들로 자주 싸웠습니다.(외모도 나이에 비해 어려보이고 스타일이 좋게 보임)

  그래도 아내도 직장인이려니 이해하려 참으려 노력했고 무엇보다 화목한 가정을 언제나

  유지하고 싶었습니다.


▶ 집사람이 대기업(S전자,L전자, K등) 출강 위주로 다니다 보니 아무래도 중소기업

  다니는 저는 언제나 비교당하는 느낌은 있었지만 언제나 가정에 충실하려 했습니다.


▶ 저는 결혼생활 10년동안 토,일요일은 언제나 근교에 가족들 데리고 바람이라도 쉬러

  갔다오고 여행도 다니고 편한 남편, 다정한 아빠가 되려 노력했고 아내도 저한데는

  좋은 아빠, 좋은 남편이라고 언제나 칭찬을 했습니다.

  제가 많은 돈을 벌어 오지는 못했지만 경제권을 아내에게 다 넘기고 알뜰하게 살았습니다.


▶ 그러다가 점점 의심이 간것은 2013년쯤부터 부부생활을 자꾸 꺼려 했습니다.

  강의로 피곤하다는 등등의 이유였죠. 그래도 제가 더 적극적으로 다가갔습니다.

  심증만 계속 있다가 2014년도부터는 아예 휴대폰 패턴도 바꾸고 애(아들)한테도 안가르쳐 주는

  겁니다. (아기가 게임을 하려면 언제나 저나 엄마 휴대폰으로 했습니다.)

  거의 휴대폰을 끼고 살고 주말에 여행가다가 차 안에서 전화가 오면 스펨 또는 안받아도 되는

  전화라고 안받고 그랬었죠. 뭔지 모르겠지만 기분이 쎄~~~ 하더라구요.


▶ 2015년 6월 제가 다니던 회사의 폐업으로 직장을 잃은 저는 좀더 가정으로 눈을 돌리게 되었고

  실업급여와 일자리를 찾는 힘든과정에서 아내의 행동이 더 이상하게 보였습니다.

  아무래도 같이 있는 시간이 많아서 그럴겁니다.

  2015월 6월 00일 밤에 아내의 e-mail 계정으로 들어가 패스워드를 여러가지 치다가 우연히

  제 e-mail 아이디를 치니 들어가더라구요.


▶ 충격적인 이메일 내용과 또한 카카오톡 대화내용들이 저장이 되어있었습니다.

  (아내가 왜 그랬는지 이해가 가지 않지만 카카오톡에 신청하면 그곳에서 텍스트 파일로 보내

    주는것 같더라고요)


■ '사랑해', '자기', '입술이 뜨거웠니', '서로 이혼하고 같이 살자', '우리는 천생연분'

    이니 등등...

    입에 담지도 못할 말들과 달콤하고 설래고 좋아죽는 그런내용...

    상간남은 강의하는 대기업 S직원이었구요.


▶ 그 이후 집사람과 대판 싸우고 이혼을 하니 마니...그러다가 그래도 애기가 당시 9살 이어서

  참고 다시는 그러지 않겠다는 다짐을 받기 위해, 다시 살기 위해...

  장인/장모 앞에서 사실들을 집사람과 오픈을 했습니다. 장인/장모 앞에서 맹세를 하더라구요.

  결국은 제가 부끄럽고 창피하지만 다시 살기 위해서...

  용서 했습니다.


▶ 사람이란게 다 용서하고 살았지만 그 상처는 계속 남더라고요.

  혼자서 미치도록 힘들었고 그 충격으로 불면증(지금까지 9개월 정도 격고 있으며),

  대인기피, 불안증으로 첨에는 시간이 해결해 주겠니 했으나 너무 힘들어서 정신과 약처방을

  받고 먹은지는 2개월 정도됩니다.

  무슨 일이 되고 어떤 직장에서 제가 적응이 되겠습니까. 1여년 동아 2곳을 옮기고 지금은

  또다시 잠시 휴직 상태입니다.

※ 제가 직장을 잃고 그 힘든시기에 아내의 요청으로

  2015년 7월부터 경제권은 완전히 분리 했으며 제가 증여, 상속받은 돈이 있어 그것으로

  생활을 했습니다. 집에 들어가는 모든 공과금,세금,집사람 포함 모든 보험, 애기 공부 등등...

  집사람 버는거는 애기 학원(태권도, 영어), 가끔은 찬거리가 다입니다.

  그전에부터 집사람은 얼마 버는지 저한테 단 한번도 오픈한적은 없구요.

 

▶ 올해부터 집사람이 더 외모나 다이어트에 관심을 갇더라구요.

  원래 키도 있고 날씬한 타입이나 더 외모와 옷에 신경을 쓰니 제가 의처증인가 싶을 정도로

  미치겠더라구요. 하지만 왜그러냐? 라고 물어볼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다 2016년 4월 00일 집사람 차에 블랙박스 대화내용(전화통화)을 듣고 보게 되었습니다.

  새차로 바꾼지 1달정도 되었고 블랙박스란걸 저도 어떻게 보는지 몰랐지만 너무 행동이

  이상해서 밤에 보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내 사람인데 싶어 새차로 바꿀때 목돈들어간다 하여 700만원 보태 주었습니다)


■ '자기', '사랑해', 'ㅇㅇ 주차장에서 보자', '담에는 더 일찍 만나서 이야기하자'...

  실제 대화내용을 들은것은 첨입니다. 첫번째는 글이었지만 이번에는 들었습니다.

  아내가 그렇게까지 간드러지고 애교를 부리고 콧소리를 내고 설래하며 즐거워하는 목소리...

  같은 사람인가 싶을정도였죠. 정말 온몸이 사시나무처럼 후들거렸습니다.


▶ 더 심각한건 첫번째 S직원도 아니고 이번에는 다른 K직원입니다.


▶ 난 뭔가... 무엇때문에 살아오고 왜 살았는지 모든게 상실된 느낌입니다.

  화도 안나고 머리만 멍할뿐입니다.

  집사람은 절대로 그런관계(육체적)가 아니고 원래 자기는 '자기', '사랑해' 이런 소리를

  잘 한다고 별일 아니라고 합니다.

  또한 저한테 오히려 좀 믿어주고 그러면 안되냐고? 합니다. 다시는 그런일 없을테니...

  그래서 제가 이번에는 그냥 못넘어간다... 이혼하자라고 결정을 내리니

  저랑 애기가 없으면 못산다고 울고 매달립니다. 하루는 그랬다가 또 하루는

  또 왜그러냐... 좀 믿어주고 그래란 식으로 당당히 이야기 하네요.

  그 떳떳함과 당당함... 어떨때는 또 사과 했다가... 매달렸다가... 어떨땐 화냈다가...


▶ 집사람이 저의 최고의 약점을 알아서 그런걸까요?

  제가 애기(아들)한테만큼은 무한정 약하거든요. 첨에도 용서한것은 온전한 가정에서

  애를 키우고 싶었고 애기한테서 엄마란 자리를 빼앗고 싶지는 않았거든요.

  오늘도 그냥 잊어 달다, 믿어 달라, 우리 행복하게 살자란 식으로 이야기 합니다.

  아무렇지도 않게...

 

▶ 마음은 이혼 100% 이지만 애기가 눈에 너무 아른거립니다.

  그래도 아침마다 밤마다 아빠, 엄마를 찾는데...

  아직도 집에서 애기보는 앞에서는 화목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서로 안아주고 뽀뽀도 해주고 주말에 제가 스파게티도 만들고... 늘 그렇듯이

  근교에 바람도 쉬러 가고 그렇습니다.

  애기 보는 앞에서는 전혀 티를 안내려 합니다.

  앞으로 제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젠 저희집 어른과 상의를 해야 할까요?

  하루에도 마음이 12번은 넘게 바뀌는데 이게 정상일까요...


▶ 제 솔직한 마음은 지금까지의 아내의 외도 2번이 정말 미치도록 힘들지만

  앞으로의 3번...4번...5번이 올까봐 제가 모르고 살까봐 너무 무섭고 겁이 납니다.

  지금 좀 힘들더라도 이혼하는게 맞겠죠?

  애기 눈에서 눈물이 안나게 하는 방법... 상처를 안받게 하는 방법만 있다면

  바로 이혼하고 싶습니다.

  두서 없는 긴글이었지만 저에게 많은 상담 부탁드립니다. 간곡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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