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잘보내고 계신가요? 전.. 미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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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포스 (58.148.X.191)|조회 10,0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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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설득으로 바람난 아내가 명절 때 집으로 왔습니다 한달만 인가요 .. 아이가 참 좋아하네요 2틀 동안 엄마만 찾습니다.. 물론 아내가 저에게 대하는 태도는 무관심에 무시이며 .. 어머님의 부탁으로 왔다하는군요 등신같이 마음만은 안심되며.. 좋았습니다.. 덕분에 친척들은 하나도 모르고요.. 얘기를 들어보니 처가 쪽에서도 이혼을 하라고 한다는군요 각 자의 삶을 살라고 아이를 생각하지 않는 .. 본인의 딸만 생각하는 사람들 인 것 같습니다.. 아내의 생각을 들어봤습니다.. 1 이혼하고 본인이 아이는 키우겠다 공무원을 준비하겠다 되서 동네에서 행복하게 살겠다.. (아이가 보고싶으면 찾아와서 봐라) 2 아이를 안키워도 된다 오빠가 키우고 자기자식인데 잘 못키우겠어 (울면서 고민했다하는 군요 지금은 안키울 생각도 있으니 이혼만 하자도 합니다 자기인생이 더 중요하다고..) 3 같이 살아도 예전 같지는 않을거다 무시할거고 번호는 차단할거고 집에 안들어올거고 같은 이불에서 자는 일도 없고 성관계도 없다 강제로 하면 알지? (양가 부모가 만나 사는 쪽으로 하면 살긴사는데 막산다고 하네요 식충이 처럼) 4 별거하자 혹시 내 마음이 돌아올지아냐? 하.. 정말 답없네요.. 놓아주는게 맞는 것도 같지만.. 마음이 같이 살고 싶다고 하는게 정말 미치겠습니다.. 아빠엄마를 부르는 아이의 웃는 모습을 볼 때마다 가슴이.. 아프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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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적으로야 다르겠지만
저는 그냥 남남하는걸로...
나도 행복 찾아야지요.
그토록 미울텐데 ,가슴속에 불덩이가 있을텐데 잠시돌아온 아내가 반갑고 같이있고싶은 님의 마음을 느끼니 님은 마음을 비우신듯합니다..님이 가정을 지키고싶다면 우선은 아내분을 들어오게 한후에 님이 아내를 더욱 사랑해주고 아껴주고 해서 아내가 스스로 뉘우치고 반성하도록 하는것도 좋으리라 생각됩니다..하지만 진심으로 아내를 대하고 위해야지 아내를 붙잡기위해 비위를 맞추고 눈치를 보는건 좋은방법이 아닐거에요..아내가 없는동안 님은 아내의 빈자리를 느끼며 많은 생각을 하며 뉘우치며 비우며 깨달았으리라 생각됩니다.물론 처음엔 분노와 배신감과 불신이 앞섰겠지만요..그 마음을 아내가 느끼도록 진실된 대화와 마음으로 함께한다면 아내도 서서히 가정으로 돌아오지 않을까요..이별할때 하더라도 미련없이 아쉬움없이 후혀없이 해보고 그때도 더이상 버틸수가 없다면 해도 그때해도 늦지않을거에요..그땐 님도 홀가분한 마음으로 새출발하시구요,지금은 기회가 있으니 잡으셔야지요..
힘내세요..다 잘 될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