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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1년차 벌써부터 별거 이혼해야 할까요 ?
작성자 별거중 (121.151.X.177)|조회 7,450
http://www.wetoday.net/bbs/board.php?bo_table=love&wr_id=20999 주소복사   신고
안녕하세요 . 25살 동갑 부부에요 . 150일된 딸 아이 하나 있구요 .

와이프는 광주 사람 이고 , 저는 대구 사람입니다. 서로 연고가 달랐지만 취미, 취향 , 성격이 비슷해 자주 만나게 됬고 제가 광주로 넘어가서 1년 동거하다,  사랑이 너무커서 딸아이가 생겨버렸네요 . ^^

와이프가 임신했을때 저는 같이 대구로 오고싶었습니다. 저는 광주에 오랜시간 있었고 저도 친구들좀 만나야 하지 않냐고 그랬죠

그당시에 제가 광주에 동거할때 저를 대구로 절대 안보내려고 울고불고 친구 장례식장조차 못가게 했었습니다 .

저는 마음이 약해 와이프랑 계속 광주에서 벗어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임신하고 결국 광주에 방 다시 잡고 지냈습니다. 임신도했고 장모님쪽이 좀더 와이프를 챙겨줄꺼라 생각했기때문에 후회는 없습니다. 그리곤 믿고 가계부랑 원하는 집 다 맡겼고 와이프가 동생이 있는데 이하 처제라고 부를게요 . 처제랑 같이 살도록 편의도 봐주고 임신했을때 하고싶은 거 할 수 있게 다 해줬습니다.

저는 처제랑 같이 사는거 싫어했고 사이도 안좋았구요 , 게다가 처제는 다 큰 진돗개 한마리를 방안에서 키우는 데 털이 너무 날려서 애기가 태어난다면 너무 해가 될까봐 싫었습니다 . 저 또한 너무 큰 진돗개가 싫었죠 , 그래서 매일매일 광주에 있을때마다 와이프에게 딴지를 걸었죠

광주 살기 싫다고 . 빨리 대구로 가자고, 심지어 제가 퇴근하고오면 씻고나서 수건잡을때 진돗개 털이 수건에 한가득있는게 너무 싫었습니다. 제몸에 털이 다 묻고요 . 그 과정에서 제가 싫어하는 사람과, 애완견을 데리고 같이 산다는게 너무 힘들었어요 . 스트레스를 하루종일 받았죠 매일매일이 짜증났어요 . 와이프는 욕심이 강해 제가 싫다고 힘들다고 해도 듣는 둥 마는 둥 자기 하고싶은데로 했죠.

광주에 방을 구할때도 방이 2개였는데 하나는 크고 하나는 작았습니다 . 별거 아닐지 몰라도 저희 부모님이 방을 구해주신거라 저희가 큰방을 쓰고싶었습니다. 애도 생기고 하면 큰방이 좀더 편할거라 생각했죠. 하지만 큰방은 결국 처제에게 넘겨주는 꼴을 보니 너무 화가났습니다.
진돗개를 키우려면 큰방이 필요하다고. 말이죠 .
게다가 처제가 남자친구랑 같이 들어와서 사는데 나랑 한마디 진지한 이야기도 없이 와이프랑 이야기 다했다고 들어와산다는게 광주에 나혼자 있는거 같더라고요.

그러다가 8개월정도 지내다가 아기가 태어나고 돈이 부족하고 빚이 생기고 저는 직장을 이리저리 떠돌며 적응 하지 못하고 생활력없는 남편이 되고 저에게 일 안나가도 말 한마디 안하는 와이프가 내생각 하는건지 나한테 미안해서 그러는 건지 모르겟지만 지금 미안하고 고마운 감정이 있습니다 .

저는 집안일 하나 안도와줬구요 , 애기도 자주 같이 보진 않았어요 . .
거의 와이프혼자 집안일하고 애기를 봤죠. 처제랑 같이 청소를 나눠서 한다지만 제 눈엔 와이프가 고생하는거 같았고요, 처제랑 진돗개 때문에 저는 와이프가 고생하는걸 니선택이라고 오히려 도와주질 못할망정 채찍질 해버렸죠.

그리고 나서 어느정도 적응이 될 무렵 , 와이프랑 저는 PC게임을 너무 좋아해서 교대로 PC방을 드나들기도 했습니다.

제가 퇴근하고오면 PC방 잠깐하고요 , 집에 들어오면 그때 와이프가 PC방 가고 저는 아침까지 애 돌보면서 잠자고 출근할때 와이프가 들어오고요 .
2교대형식으로 PC게임을 했죠. 저는 이건 아닌거 같다고 서로 가지말자고 했는데
애교섞인 목소리로 가고싶다고 유혹하고 그러니까 너무 좋아서 막질 못했네요 .

그러다가 진짜 터졌네요 . 답답한 이 광주에서 달달이 200언저리 벌면서 과연 빚도 까고 집도 구해서 대구로 갈수있을까 . 불과 4개월뒤면 대구로가는데 우린 뭘 준비해 갈수는 있을까 ?

아직 결혼식도 못올리고, 흔한 반지하나 못하고 있는데 .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해서
제가 타지로 올라가 돈을 벌겠다고 말했습니다. 와이프가 반대 했지만
그러고도 타지에 올라갔어요 .
저는 괜찮을꺼라 생각했지만 제 생각이 짧았습니다.
하루종일 붙어있던 우리가 떨어져있으니 너무 힘이 든거에요 .
쉬는 시간마다 연락이 안되면 우울하고 스트레스받고 그걸 짜증내며 화내며 왜 연락안받냐고 집에만 있는 사람이 뭐가그리 바쁘냐고 이해를못했죠.

육아하는 사람들은 잠이 부족하다고 하는데 저는 그걸 이해못하고 타지에서 18시간 일하는데
18시간사이에 쉬는시간 마다 나에게 연락을 바란다는게 어찌보면 찌질하기도 하네요 .

그러다가 제가 이혼하자는 이야기를 2번 3번 했습니다 .
내가 힘들때 연락안해주냐고 연락한번하는게 힘드냐고 하루에 10번 정도인데 3분 4분만 투자해서 카톡이라도 하라고. 그것조차 못하는 배우자는 필요없다고.
정말 상처가되는 말을 했었죠 . 그리고 매일매일 의처증에 시달렸습니다.

연락한다는 약속 어기고 , 나랑 전화할수있는 시간에 친구랑 전화하던 와이프의 모습이
매일매일 의심스러워지고 대체 뭘하길래 나랑 연락은 뒷전이고 친구랑 전화하는거야 ? 라고 생각했죠. 저도 힘든데 너무 보고싶은데 .. 나는 근처에 아무도 없는데 외톨이인데
와이프는 친구들 부모님들 다있으면서 왜 이렇게 나한테 소홀히 할까 라고 우울증 증세까지 왔고요

더이상 이건 아닌거같아서 서로 감정 다 상해있을때

몰래 광주로 내려갔습니다 . 몰래 광주로 내려가서 와이프 얼굴보니 너무나도 저는 밉다기보다
반가웟고 사랑스러웠고 좋았습니다 .

그러고나서 와이프 핸드폰을 몰래 훔쳐봤어요 . 그런데 다른 남자와 카톡, 연락이 내가 타지에 있을때 , 나한테 충분히 연락할 수 있는 시간때에 그 남자와 연락하고 있더라고요 .
게임으로 아는 사이가 된거같고 연락 한거같아요 . 제가 타지가기전에도 게임으로 안 남자들과 여러번 연락했었거든요. 저 또한 그렇게 연락하고 만났으니까요.

너무 화가 났지만 지금 당장 와이프랑 다시 광주에서 얼마안되는 3개월 같이 지내고 대구로 올라갈 생각에 참았습니다.

그리고 말했죠 미안하다고 하루종일 미안하다고 같이있자고 했습니다.

와이프는 지금 당장 날 보기가 힘들다고 하더군요. 핸드폰 몰래 훔쳐본거 몰래 광주온거 모든게 싸이코패스 같다고. 날 이해하기 힘들다고 그냥 타지로 다시 가던가 대구로 가던가
나랑 하루라도 같이 있기가 싫다더라고요 . 너무 상처가됬지만 참고 미안하다고 빌었습니다.
와이프는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더군요. 지금 광주로 와서 나는 또 생활력없는 남편이 됬다고 하고요 . .

이젠 빌어도 소용이 없었습니다. 그냥 내가 대구로 간다고 하고 .
지금 별거한지 3주정도 지났네요 .

이제와서 따로 지내자는 이유가 뭔지도 모르겟고 와이프가 원망스럽고 내가 이렇게 힘들고 다시 같이 있자고 하는데 저를 보냈다는게 이젠 저도 마음 정리가 되고있는거같아요.

그리고나서 저희 어머님과 장모님이 별거에 관해서 이래라 저래라 할건 못되지만 조언을 같이 해주셨습니다 .

두분 합의하 지금 당장 광주로 올라가 같이 자리잡고 살아라고 하시는데 저는 알겠다고 하고

와이프한테 따로 연락해서 이러이러한 일이 있었고 이렇게 조언해줬다. 어떻게 할꺼냐고 해결하자고 했는데

대화도중에도 끊고싶어하는 티내면서 대화아닌 대화가 이루어지고 침묵도 길어지고 제가 묻는 말에

한숨만 쉬고 대답도 피하고요 .. 정말 대화가 안됬습니다. 저는 하루빨리 해결하고싶은데 자꾸 연락도 자주안되니까

이번에 다 말해야겠다 싶어서 마음잡고 오랫동안 전화기를 매달렸는데

갑자기 말이 바뀌더라고요 .

6개월 더 떨어져 있고싶다고. 그리고나서 저보고 광주에 와서 4  ~ 5년 더 있다가 대구로 같이 간다고 하네요 .

저는 광주에 치가 떨리도록 안좋은 기억만 있는데 게다가 6개월 뒤 에 오라고 하네요 .

문제는 여기에 또있어요 .

광주 집 ( 2017 08 10 ~ 2018 08 10 종료 )

대구 집 ( 2018 06 10 ~ 2019 06 10 )

이렇게 되는데요 .  부모님이 와이프랑 싸울까봐 와이프가 대구오기 싫어하는게 아니라 제가 광주있기싫어서 대구 왔다고

 거짓말 해놔서 전 부모님밑에서 욕이란 욕은 다먹고 가정지키라고 얼른 광주가던가 대구로 대리고 오던가 하라는데

 억울하게 욕먹고 집에서 쫓아낸다고 해서

대구에 제가 살집 따로 구하고 광주에 와이프가 떨어져있고싶어하니까 또 방을 구해줘야하고 .

과연 이게 맞는 짓일까요 ? 과연 6개월뒤에 방정리가 깨끗하게 되고 잘 살아 갈수있을까요

한번도 시댁에 있어본적도 없고 있을려는 생각도 안하는 내 와이프.

저는 힘들거같아요 .

너무 이기적이어서 전 힘든데 진짜 이혼하고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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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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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없으면 이혼하는게 맞는 것 같아요 합의 안되면 이혼소송해야죠 저는 여기 운영진님한테 말씀드려서 소송 진행중이예요 연락도 잘되고 너무 잘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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