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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경우 어디까지 이해하고 대처하시는지요???
작성자 사랑이 (110.70.X.171)|조회 10,759
http://www.wetoday.net/bbs/board.php?bo_table=love&wr_id=288 주소복사   신고

결혼 2년차이고 애가 이제 막 돌이 지났어요

 

둘다 맞벌이다 보니 애기는 친정에 맡기고 있어서

 

둘이 데이트도 많이하고 사이는 좋은 편이예요

 

남편이 약간 소심하긴 하지만 여자마음도 잘 이해해주고 잘 챙겨주고

 

제 얘기를 성심성의껏 잘 들어주는 모습이 정말 좋답니다

 

밖에 나가면 다른 여자들한테 눈길한번 안주고

 

술만 안먹으면 일등신랑감이라 자신해요

 

그런데...술만 먹으면 문제가 생겨요

 

남편이 사업을 하다보니 어쩔 수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일주일에 두세번은 술을 마시고 한번이상은 만취되서

 

카드를 200이상씩 긁고 와요

 

물론 남편돈에서 나가기는 하지만

 

접대해야 한다고 여자있는 술집에 간다고 말도 하고 가긴하는데

 

저를 무시해서 그런 말을 하는건 아닌가 느낌도 받고요

 

다음날 되면 기억이 안난다고 하니

 

오죽하면 남편 접대카드까지 만들어서 한달에 500만원을 통장에 넣어 놨어요

 

남편과 잠자리가 싫어 지는 상황에,,,

 

그걸 시어머니에게 얘기했더니 시어머니께서는

 

남자들이 다 그렇다

 

숫가락들힘만 있으면 밝히는게 남자들 아니냐고 하시는데

 

남편보가 시어머니한테 기분이 더 상하네요,,,

 

다른 분들은 어디까지 이해하고 어떻게 결혼생활을 유지하시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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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니
 183.98.X.238 답변
저는 한달에 20일 이상을 술과 친구로 지내는 남편을 두고 있어요
처음에는 정말 많이 싸웟죠 집기 다때려부수고 서로 쌍욕까지 하면서요
저는 그냥 포기했어요 제 성격도 못고치는데 남편 술버릇 고치기 힘든거 뻔히 아니까,,
명동앵벌
 121.146.X.80 답변
한국 남자들의 사회생활에서 접대는 빠질 수가 없죠

남편이 갈때 얘기한다고 하니 그건 님을 무시해서가 아닐겁니다

그런것에 기분 상해하시지는 마세요 왜냐면 아내에게 그런걸 말했다는것은

2차는 안나갈겁니다 남편도 가정을 지키기 위해서 오픈을 하고 절제하시는거 같은데요 ^^

그런부분에 대해서는 쿨하게 이해해 주시는게 날거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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