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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을 생각중 입니다
작성자 자연인 (221.238.X.68)|조회 15,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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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와이프랑 이혼을 고민중에 있습니다

어디 상담할데도 없고 답답한 마음에 여기 에 의견을 물어보고 싶어서요

어떻게 해야 할지 의견좀 부탁드립니다

 

 

결혼한지 16년 되었고요 큰아이는 고등학교 1학년 작은 아이는 중하고 1학년 입니다

저희도 다른 부부처럼 큰 문제없이 평범하게 살았는데

7년전 제가 직장 때문에 중국으로 온가족이 오게 되었습니다

중국에서 3년정도 잘살다가 제가 사업이라는걸 하겠다고 그동안 벌어놓은돈 한국에 있는 아파트

몽땅 중국에서 투자 하였는제 사기를 당하여 약 4억원 정도 손실을 보게 되었습니다

물론 와이프랑 같이 투자 하였고 와이프가 공장에 6개월 동안 출근 까지 하게 되었는데 정말 귀신같이 당했습니다

정말 하늘이 무너지고 세상을 어떻게 살수가 있을까 고민 하고 죽을려고 까지 했지만 그것도 잘않되었네요

어쩔수 없이 온가족이 한국으로 가게 되었고 저는 베트남으로 일을 하러 가게 되었습니다

다행히 크게 빚진것은 없어서 제가 베트남에서 한달에 200만원씩 집에 보내주고 와이프도 일을해서 아이들 한테는

크게 불행하게 하지는 않았습니다

문제는 베트남에 있는 2년동안 몷랐는데 2년 정도 있다 회사를 그만두고 한국으로 가게 되었는데

이때 부터 아내가 좀 이상했습니다

저를 엄청 귀찮아 하고 상당히 불편해 하더라고요

그때 까지 저는 회사를 그만둔거 때문인것 같아 별다른 생각을 안했는데

올해 제가 일때문에 다시 중국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중국 온지는 이제 8개월 정도 된거 같고요

베트남 에서는 몰랐는데 중국에 오니까 제가 너무 외로워 지고 가족이 그립더라고요

그래서 중국온지 4개월 만에 아내에게 말을 했습니다

그냥 한국에서 적게 벌고 좀 어렵더라고 가족이 같이 살자

그랬더니 아내가 하는말은 않된다는 겁니다

한국에서 살만한곳도 마땅치 않고 불편하다고 그냥 중국에 있으라는데 너무 서운 하다라고요

(지금 한국에는 처가집에 같이 살고 있습니다, 처가집은 다세대 주택으로 3층에는 장인 장모가 살고

  2층에 저희 가족이 살고 1층은 세를 주고 있습니다, 실제로 2층에 온가족이 살기는 좀 작기는 작습니다)

지금은 아내와 거의 연락도 안하고 매달 돈만 부쳐 주고 있는게 내가 무슨 돈버는 기계도 아니고

주말에 밖에서 가족이 같이 다니는거 보면 너무 부럽고 집에 혼자 멍하니 있으면 되게 서글프로 그렇네요

가족은 같이 살아야 하는데 어려워도 같이 헤쳐 나가야 하는데 이거는 돈만 보내주면 되는게 이렇게 살거면

차라리 이혼하고 혼자 맘편히 사는게 좋을거 같아서요

 

참고로 아내는 보험 관련일을 하고 있는데 주말이면 매주 연수원에 강의 하러 간다고 집에 안들어 온다고하고

평일도 매일 12시 되어야 집에 온다고 하네요

보험 판매원도 아니고 보험 관련 강사인데 회사에서는 6시면 근무가 끝나는데 매일 뭐하고 늦게 오는지

물어보면 맨날 모임때문 이라고 하고 강의 때문에 자료 받느거 때문 이라고 하는데 솔직히 지금 까지는

그말을 믿었는데 이제는 의심이 드네요

물론 주말에 연수원에 강의를 하러가면 얼마 정도 수수료를 받는다고 하는데 아무리 그래도 매주 주말마다

연수원 가는게 믿어지지가 않네요

제가 한국에 있으면 따라 가보겠지만 그렇지도 못하고 주말에 애들한테 전화해 보면 집에 없다고 하고

평일도 9시 10시 전화해도 집에 안들어 왔다하고

 

자꾸 이렇게 의심하면서 살거면 차라리 이혼하는게 좋은거 아닌가

저는 가족이 같이 사는게 좋을거 같아 한국을 들어 가고 싶은데 아내는 반대를 합네요

집이 좁아서 불편하다, 한국경기가 않좋아 한국에 오면 내가 할일이 없다

집에서 노는것은 정말 못보겠다

뭐 이런 이유로 한국에 오는것을 적극 반대를 하네요

정말 이게 다일까요

혹시 아내의 마음은 벌써 떠나 있는데 경제적으로 매달 200만원 송금해 주는거 때문 아닐까요

요즘은 집에 돈보내 줘도 의욕도 안나고 일도 하기 싫고 진짜 돈버는 기계같네요

 

정말 어떻게 하는게 최선일까요

 

이혼을 해야 하나요 , 참고 그냥 살아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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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꺼하장
 115.94.X.86 답변
우선 정황 파악을 제대로 확실하게 하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파악을 정확하게 하시고 해도 늦지는 않으니까요 괜히 의심만 하는거면
아내도 열심히 살아볼려고 하는건데 천추의 한이 될 수 있으니까요
     
자연인
 221.238.X.68 답변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나그네
 58.235.X.85 답변 삭제
이혼 이라는게 쉽지않습니다
아내분이 바람피는게아니라면 한번더 고민하시고
결정내리세요..
다들사는게 힘듭니다..
항아리
 211.63.X.18 답변 삭제
이혼하면 편하실 것 같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확실히 마음을 확인하신 것도 아니고...
마음을 확인하신다해도...
아직은 자연인님께서 가족을 사랑하시는 맘이 느껴져서요...
이혼은 그 후에 생각해보시는 게 좋지 않을까 싶네요.
열심히 사시는 보람과 보답이 꼭 있으실꺼에요.
봉순ㅇ
 175.223.X.200 답변 삭제
이대로 계속 외로워하시면 마음에 병이 될거 같은데.. 돈보다 중요한게 있는거니까요.  가족인데 가족처럼 지내야 하는게 맞는것같습니다.  한국에 직장을 알아보시는건 힘드신가요..?  먼저 출근할 곳이 있게되면 한국에 돌아갈만한 얘기도 될거ㄱ같고요.  무튼 이렇게 떨어져있는건 아닌거 같습니다.  의심은 잠깐 눌러 두시고 같이 있을 수 있는 방법 추진하시는 게 좋을 거같 습니다.  힘내세요. !
봉순이
 211.243.X.252 답변 삭제
제 남편도 두번 바람이 났는데 그 대상이 각각의 보험판여성 있었어요.
다 그런건 아니겠지만! 많은 보험 판매 여성들 애인들이 있다는건
여성들 사이에서 공공연합니다.저는 아내도 의심의 여지가 충분히 있다고 믿습니다.
루루17
 1.252.X.87 답변
보럼관련주말 특강이 있어요. 강의 잘하는 사람은 수수료 받으며 주말마다 다니면서 강의를 한답니다. 글구 업무가 6시에 마치는게 아니고 그외 잡무가 정말 많답니다. 사무실에서 잡무 보느라 9시정도 퇴근하거나 직장이라고 있다보니 동료들과 자연스레 식사자리가 생기기도 한답니다. 참고로 거의 여자들이죠.
하루에
 14.52.X.65 답변 삭제
제 남편도  보험아줌마랑  바람중입니다.
온식구  이름으로  보험 들어주고  매일  서비스받나봐요.말주변이  좋고 술 잘마시니카  거의  매일 만나고  오는게   일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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