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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란놈이란 (59.0.X.74)|조회 8,588
http://www.wetoday.net/bbs/board.php?bo_table=love&wr_id=7220 주소복사   신고

이리많은 고민들이 있는지 새삼 느끼게 됩니다

글을써본적도없는 제가 너무나 아픈마음에 도움을 청하고자 글을 올립니다

 

집사람에게 제 마음을 뺏겨버린건 19살때였습니다

6년을 쫒아다니고 4년 연애후에 결혼하게 되엇습니다

지금은 결혼13년차구요 10살 아들이하나있습니다

첯사랑 이었구요 지금까지 단한번도 결혼생활에 후회해본적 없습니다

제직장이 불규칙한 현장일이라 객지생활을 많이 하는 편입니다

집사람도 일을하고 있구요

정말 서로 열심히 살았습니다

집도사고 조그마한 땅도사고 집사람이나 저나 정말 열심히 살아왔습니다

살면서 다툼도 많이 있었지만 그럭저럭 잘 버텨왔습니다

제가 결혼하면서 술을 끊었습니다

물론 집사람도 술은 안하구요

한해한해 살면서 서로에게 대화가 줄기 시작하더라구요

일상적인 대화만 할뿐 마음속의 깊은 이야기들은 피하게 되더라구요

언제부터인가 서로 다투면 말을 하지않게 되더라구요

그러다보니 사소한 다툼도 길게가고 주지 안아야할 상처들도 주게되더라구요

그러다가 안되겠다 싶어 사과하고 풀고.....

이런일들이 주기적으로 반복되어 왔었던거 같아요

이러다보니 다른 부부들보면 별일아닌것도 우리 부부에겐 큰일이 되어버리기 일수였습니다

싸울때마다 별거아닌 별거를 하게 되더라구요

그과정에서 가장큰 상처를 받은건 제 아들인거 같아요

우리부부가 서로 냉냉하면 언제부턴가 아들이 저의 눈치를 보게되더라구요

너무나 미안하고 한가정의 가장으로 뭐하는가 싶기도하고  아들에게 너무나 미안했습니다

거의 모든 싸움의 시초가 저로인해 일어난거였고 항상 제가 사과함으로 풀엇던거같아요

문제는 사소한 다툼인데 집사람은 예전의 모든일들을 이 다툼에 연관지어 버린다는겁니다

혼자 너무 괴로워하고 힘들어 합니다

심지어 저 객지에서 일할때 집에 와보니 집이 텅 비어있는거에요

알고보니 제가 너무 싫어 전세구해서 이사갔더라구요

사소한 일로 시작된 다툼을 이렇게가지 확대해버리니 좀 감당이 안되더라구요

이로인해 얻은거라곤 제 아내의 몸과 마음의 상처만 남은거 같아요

최근엔 2주만에 집에 왔는데 즐겁게 외식도하고 행복한 시간 보내다가

밤에 자는데 집사람이 잠자리를 피곤하다는 이유로 피하는거에요

객지생활하면 이날이 얼마나 그리운지....

많이 서운하기도하고 짜증도나고 하더라구요

다음날 올라가야 하는데 집사람이 미안하다고 하더라구요

우리부부가 한달에 한두번만나 단둘이 있는 시간은 우리 아들이 잠든 시간뿐인데

피곤하다는 이유로 그시간을 잃어버린게 화가 많이 났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집사람의 미안하다는 말한마디에 화가 풀리지 않더라구요

올라오는길에 풀지 못하고온 제 자신이 너무 옹졸한거 같아  이런저런 이야기를 문자로 보냈습니다

집사람의 답장은 없더라구요

올라와 2주만에 온 답장은 예전일까지들추며 당분간 집에오지마라는 답장뿐이었습니다

이렇듯 우리부부는 사소한 타툼이 이렇게 커져버린답니다

정말 이여자 사랑하는데  지금까지 객지 생활하면서도 술도 안마시고 외도한번 안해봤는데

무엇보다 중요한건 집사람스스로가 저로인해 너무 아파하고 괴로워한다는겁니다

물론 또사과하고 풀면 언젠가는 풀리겠지요

허나 이젠 앞날이 두려워 집니다

내가 완벽한 사람이 아니기에 부부가 살면서 안다툴수는없는건데

게속적으로 이런일이 반복되니 정말 답답합니다

결혼해 살면서 우리부부  일과 집밖에 몰랐습니다

친구들도 안만나고 그흔한 해외여행한번 안가봤습니다

나만나 애키우고 직장생활하면서 고생하는 제 아내가 저로인해 너무 힘들어하고 괴로워합니다

그런줄 알면서도 앞으로의 삶이 두렵습니다

지금 집사람과의 이별을 준비하려합니다

매번반복되는 이런다툼에 내아들과 내아내가 받을 상처를 생각하니 두렵습니다

물론 이별에 대한 상처도 서로 크겠지만 계속반복되는 이아픔보단 더 나을것같다는 생각이 자꾸듭니다

내아내가 없는 내삶 생각해본적 없습니다 허나 내아내가  이리 힘들어하다 잘못된생각을 하는건 아닌지 두렵습니다

지금 이순간도 너무 보고 싶은데 다가갈수 없는 제자신이 너무 밉네요

우리 부부 어찌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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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이
 121.146.X.114 답변
위투데이를 보면 배우자의 외도로 인해 이혼을 하거나 다투는 경우가 굉장히 많은데.. 이런 글은 솔직히 잘 보이지않았죠.. 평생을 함께할 반려자인 아내와 이렇게 잦은 다툼으로 조금씩 멀어져 가게된다면 현장생활로 바쁜 남편은 정말 힘들것입니다.. 하지만 아내도 아내나름대로 힘든점이 있으니 이러는거 아니겠나요?
부부가 서로 더 이해를 하고 대화를 많이 해보셔야할거같네요..
글로만 봐서는 잘 모르겠지만 서로간의 대화가 너무없는거같아요.. 제 주위에 금슬좋은 부부들은 
하루일과를 일기처럼 서로 문자로 그때그때 주고받으며 잘지내는 분들도 있답니다..
힘내세요..!
율하
 118.130.X.85 답변
이런 고민글들 보면... 결혼하기 정말 무섭다
나란놈이란
 59.0.X.74 답변
감사합니다
대화도 해 보았습니다 더 다투게 되더라구요
서로 이해는하지만 표현하는 말투나 행동이 많이 어색하더라구요
어느날 다이어리 두권을사서 서로 한권씩 서로에게 서운한점이나 고쳐야할점을 다이어리에 쓰기로 햇었는데요
그것도한순간이더라구요
너무 바쁘게 살아오다보니 힘들더라구요
정작 가장소중한건 따로있는데 말이죠
이런생활에 길들여져버린 지금 잃어버린 소중한걸 어찌찾아야할지....
     
튜닝
 182.219.X.68 답변
안녕하세요.. 글 잘 읽었습니다
먼저 아내분도 걱정이지만은 아이는 무슨 잘못일까요..?
정작본인께서는 미성년 아이보다 아내를 사랑하는데 어찌 정리할까...이 생각 뿐인듯 하네요.. 정말 글을보면 두분께서  열심히 부지런히 생활한 흔적이 느껴지는데요 거기에도 오쩜이 있다봅니다 너무 앞만 보고 달려 오신게 아닌가 싶네요 그건 절대 죄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싶지만 여기까미 오면서 놓친것들이 없는지 한번 생각해 보세요..요즘은 인터넷이 발달되서 수기편지를 안쓰죠...!! 이메일 이용해서..
아내분이 특별히 외도 하는것도 아닌듯한데요
아내분을 만나서 지금까지의 일들을 상세히 수기로 편지를 한번 써보시길 바래요 편지보다 사람 마음이 잘 전달되는거 없다고 생각해요 내용에는 서운했던거 미안했던거 지난 아픔이나 기쁜일들 아이가 태어나고 자라면서 즐거웠던일을모든 추억을 담아 보내시길 바랍니다 글이고 가장 중요한거 본인이 왜 아내분을 사랑하는지.. 좋은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나란놈이란
 117.111.X.181 답변
답글감사합니다
명절에도 오지마라네요
양가부모님께 일때문에 못내려간다고 말씀드렸네요
집사람도 힘들고 괴롭겠죠
튜닝님의 글을 읽으며 내가집사람을 만나면서 지금까지 생각해보게 되었어요
그래도 행복하고 좋았던 날들이 더 많았던것같아요
5일간 여행을 가보려해요
집사람과의 추억이 담긴곳을 다시가보려해요
그때의추억들을 편지로 써볼까합니다
우리가 앞으로 같이살수도 해어질지도 모르지만
최대한 아내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려합니다
해어지더라도 후회없이 웃으며 해어질려구요
내아들 내아내 같이할수없다면 옆에서 지켜봐주는것도
하나의 방법이 아닌가싶네요
이게 내가정을 지키는 방법이 아닌가싶네요
그사람 곁에 있고싶지만 그럴수없다면...
               
튜닝
 182.219.X.68 답변 삭제
정말 멋있어요~ 그래야 남자죠 좋은 결정 하셨습니다
아마 그 편지가 도착해서 아내분께서 읽어보실때는 글쓴이님의 마음이 모두다 전달 되리라 믿어요 또한 정말다행인것이 본인께서 이미 긍정적인 마음으로 돌아설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는게 절반의 성공을 한것이라 봅니다.인간이란 생명체는 공동체 생활함에 있어서 이익만 추구하며 살아갈수 없자나요.저도 가정을 꾸리며 후회한것이 하나 있습니다
내가 좋아하는것보다 내 가족이 좋아하는것에 만족해야 했는데 전 제 욕심만 앞세웠던거 같네요 이리 후회를 하네요
아무튼 여행가셔서 예전 발자취를 마음껏 누리시고 오시길 바라고 안전한 여행이 하세요 그 동안에 아픔이 씻어 내려가길 바라고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나란놈이란
 211.223.X.139 답변
감사합니다
많은도움이 그리고 위로가 되네요
우리가족만 생각하며 올바른 선택 하도록할께요
글구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슬프다119
 211.116.X.52 답변 삭제
힘든줄 압니다.근데 계속 그러다가는 제꼴납니다 포기하지마시고 가족에게 더 열심히 매달리세요 저처럼 완전히 깨져돌이킬수없는 상황이오면 그나마 기회도 없고 지금의 힘든것이 열배 백배가 될 테니까요 꼭요 저같은 고통 다른  사람은 받지 않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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